[스포츠 이슈] 세리모니하다 부상 1336억 마무리 잃은 메츠...보험으로 인생역전?
픽티비
2023-03-19 10:0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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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드베이스볼클래식(WBC)에서 황당한 부상을 당한 뉴욕 메츠 마무리투수
에드윈 디아즈(29)의 연봉이 보험으로 보상이 될 전망이다.
미국매체 SNY는 19일(한국시간) “메츠가 WBC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으로
나섰다가 오른쪽 무릎 슬개골 힘줄 파열 부상을 당한 디아즈의 연봉을 보상받게 됐다”라고 전했다.
디아즈는 지난 시즌 61경기(62이닝) 3승 1패 4홀드 32세이브 평균자책점 1
.31로 활약한 특급 마무리투수다. 시즌 종료 후에는 FA 자격을 얻었고 메츠와 5년 1
억200만 달러(약 1336억원) 연장계약을 맺었다.
계약 첫 시즌을 앞두고 WBC에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으로 출전한 디아즈는 2경기(2이
닝) 1세이브 평균자책점 0.00으로 활약했다. 하지만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1라운드 마
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뒤 세리모니를 하다가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. 결국 곧바로 수술을
받은 디아즈는 올 시즌 등판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.
소속팀 메츠 입장에서는 계약을 하자마자 마무리투수가 정규시즌을 1경기도 뛰지 못하고
부상을 당한 것이 황당할 따름이다. 그렇지만 최소한 디아즈의 연봉은 아낄 수 있게 됐다. S
NY는 “메이저리그는 WBC에 출전한 선수가 부상을 당했을 경우 구단을 보호할 수 있는 보험을
마련했다. 뉴욕포스트는 디아즈가 올 시즌에 복귀하지 못할 경우 2023시즌 연봉 1864만 달
러(약 224억원)가 보상될 것이라고 밝혔다”라고 설명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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